연출
연출|최지환화공생명공학 23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렇다고 뒤로 물러서지도 못하는 때에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내리실 건가요? 고민과 갈등이 뒤따르는 순간이겠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들은 이 순간을 여러 이야기에서 발견하는 것을 사랑합니다. 이 고민과 갈등이야말로 우리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가장 사람다운 행위이기 때문이죠. <진범>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인간적이고 또한 가장 본능적인, 우리 주변에도 있을지도 모를 ‘사람들’의 이야기이죠. 가장 인간다운 이야기를, 공대극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24명의 ‘사람들’이 정성스레 빚어냈습니다. 이제 즐기고 음미하는 것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입니다.
조연출|김서정식품영양학 25

안녕하세요. 이번 89회 정기공연 '진범'의 조연출을 맡게 된 김서정입니다. 스태프, 배우를 거쳐 조연출까지, 어느덧 공대극회에서 세 번째 연극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단순히 연극을 보는 것이 즐거워 시작하게 된 동아리에서 직접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까지 함께하며, 연극에 더욱 큰 애정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조연출이라는 새로운 자리에서 공연을 함께하게 되어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느껴지네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긴 연습과 준비의 과정 끝에 만들어진 공연인 만큼, 저희가 다 같이 고민하고 만들어낸 이야기가 관객분들께도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해준 연출, 배우,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공연을 보러 와주신 모든 관객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Cast
홍식 역|한대엽건설환경공학 25

안녕하세요. 이번 89회 정기공연 <진범>에서 '홍식' 역을 맡은 한대엽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로 배우로서 무대에 서지만, 여전히 저에게 이곳은 새롭고 떨리는 공간입니다. 제게 무대와 극장이 그런 공간인 만큼, 연극을 보러 오는 관객 여러분에게도 극장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들어오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이 첫 주연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기대와 설렘을 저 역시 같은 크기의 떨림으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사 역|박세은생화학 24

정의? 아직도 그런 걸 믿는 사람이 있나 보네요. 중요한 건 누가 이기고 누가 살아남느냐겠죠. 저는 그저 제 일을 할 뿐입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명예는 결과를 따라오고, 결과는 승자를 기억합니다. 저를 비난하는 건 쉽겠죠. 하지만 당신이라고 해서 다를 것 같습니까?
변호사 역|김예림언더우드학부 정치외교학 25

안녕하세요, 이번 연극에서 변호사 역을 맡은 김예림입니다.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수많은 생각을 나눴습니다. 인간의 본질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지, 나는 어떠한 인간인지— <진범>이 저에게 이러한 울림을 주었듯, 여러분 마음속에서도 작지만 여운이 긴 떨림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즐거운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김씨 · 증인3 역|민지홍산업공학 21

무대 위의 이야기는 배우가 내뱉은 마지막 대사로 끝나지 않는다. 관객이 걸어온 삶의 발자취도, 그 폭풍 같은 이야기의 일부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연극은 막을 내리지 않는다. 모두가 그들만의 이야기를 써내리며 삶의 무대에 서니, 글씨가 조금 삐뚤지언정 아름답지 아니한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글쓰기에 완벽함은 없다. 오직 ‘쓰는 사람의 향기’만 있을 뿐이다.” - 강원국
박씨 역|최성우융합인문사회과학부 26

안녕하세요. 〈진범〉에서 박씨 역을 맡은 최성우입니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이야기에 작은 숨을 더하고자 했습니다. 박씨와 함께 웃고 호흡하며, 각자의 시선으로 〈진범〉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늘의 이야기가 기분 좋은 여운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조씨 역|유지원컴퓨터과학 25

모두 내려놓은 듯 차갑고 비관적으로 보이지만 어쩌면 가장 현실과 맞닿아 있는 인물, 조씨를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또 다른 선택의 이유가 됩니다. 조씨의 선택과 침묵도, 그 뒤를 좇으며 녹여내었던 저의 고민도 관객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증인1 역|박연빈사학 25

연습하는 동안 즐거웠고, 많이 배웠습니다. 대사 한 마디를 하더라도 자신을 바꿔야 하더라고요. 보면서 특별히 기억나지 않으면 조연으로서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거슬림 없이 관람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증인2 역|장서진기계공학 26

안녕하세요, 이번 작품에서 ‘두 번째 증인’ 역할을 맡은 장서진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연극을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느꼈고, 제게 소중한 첫 연극이 된 만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역|김수민건축공학 24

특종도 좋고, 진실을 쫓는 것도 좋죠. 그래서 끝까지 파고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알아낸 가장 확실한 진실 하나. 방학은 끝났고, 이제 복학입니다.
교도관 역|문호민아동·가족학 25

모두를 의심해야 하는 자리에서 한 사람의 결백을 보았습니다.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 시작은 약자의 말을 들어주고 비로소 믿어주는 것입니다.
수사관 역|이윤호건설환경공학 25

안녕하세요, 이번 정기공연 <진범>에서 '수사관' 역을 맡은 이윤호입니다. 연극이란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시면서 연극 속의 다양한 인물들이 되어보는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판사 역|윤다현전기전자공학 23

진실이야 뭐, 꼭 제가 알 필요 있나요. 중요한 건 판결이 원하는 대로 나오는 거죠. 재판도 잘 끝나고, 제 자리도 조금 올라가고. 그 정도면 꽤 괜찮은 결말 아닐까요?
Staff
조명팀|김은유언더우드학부 정치외교학 25/이정우건설환경공학 25

안녕하세요, 공대극회 조명팀입니다! 이번에 저희 둘 모두 처음으로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의 분위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조명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가 함께 준비한 조명이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해 주세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음향팀|노서영문화디자인경영 25/장서진기계공학 26

안녕하세요, 연극 <진범>의 음향팀 노서영, 장서진입니다. 음향의 역할은 대사가 지닌 울림을 배가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이 관객 여러분께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그에 어울리는 소리를 고민하며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연과 함께할 음향팀의 소리에도 귀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보팀|박진서계량위험관리전공 25/이서영융합인문사회과학부 26

안녕하세요, 홍보팀의 박진서, 이서영입니다. <진범>의 묘미는 끝으로 갈수록 숨겨져 있던 깊은 진실과 의미가 드러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관객 여러분께서도 풀려가는 실마리를 따라가며 즐겁게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대연출팀|김수민건축공학 24/김다연화공생명공학 25/이래은융합인문사회과학부 25

이번 공연의 무대를 함께 만들어간 무대팀입니다. 배우들이 더 몰입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준비했습니다. 공연을 보시면서 저희가 만든 무대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대에 뭐 하나 빠진 것 같다면… 그건 저희가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