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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극회 제 88회 정기공연

"이 기사는 보도하지 말 것"

"이 기사는 꼭 1면에 실을 것"

"이 기사는 맨 뒤, 맨 밑에 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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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주혁과 잡지 발행인 김정배는 정부가 비밀리에 언론에 시달한 이른바 보도지침을 월간 독백의 특집호로 공개하고, 국가 보안법 위반, 외교상 기밀누설, 국가모독의 혐의로 법정에 선다.

그러나 그들이 마주한 것은 판결문이 아니라 서로의 독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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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 그날의 신문은 불태워졌습니다. 보이는 것들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월간 독백은 계속 나올 겁니다. 나의 영혼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들의 영혼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록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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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지침을 내리시는 겁니까."

"언론의 지침은 보란 듯이 따르면서 국가의 지침은 보란 듯이 거부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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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법은... 어떤 법이지? 이 시대의 법으로... 저들에게 알맞은 판결은 무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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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이 되려면 자유뿐 아니라 의무도 다해야죠. 지나친 자유에는 방종이 따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으려는 저 남자. 저 남자야말로 방종의 화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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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이야기를 무대에서 만나보세요

3월 13일 · 3월 14일

무악극장